마음숲밭

싹 수 재정비

이춘아 2020. 9. 18. 12:50





2020.9.18

오늘 오전 내내 무 싹을 재배치했다.
줄지어 씨 뿌렸던 것들이 빼곡하게 올라와 간격을 띄워놓는 것. 모두 뽑아 탱탱해 보이는 것들을 골라 심으면서 잡풀 올라왔던 것들도 정리. 밭으로 돌아갈 기회를 간택 받지 못하고 버려진 것들이 많다. 선정기준도 사실은 분명치 않다.

다시 밭이 깔끔해지긴 했는데, 이 역시 좀 더 크면 솎아내줘야할것이다.

끝내고나서 맥주 한 잔.
이래저래 올 여름은 일핑게대고 맥주를 많이 마셨다.

어제 만원씩 주고 사서 심은 노란색 자주색 국화도 자리를 잡을 것이다. 올 가을 밭을 빛내 줄 빛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