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아나톨리아 문명 박물관(Museum of Anatolian Civilizations)

이춘아 2026. 5. 1. 09:34

앙카라에 위치한 **아나톨리아 문명 박물관(Museum of Anatolian Civilizations)**은 튀르키예에서 가장 중요한 박물관 중 하나로, 구석기 시대부터 오스만 제국에 이르기까지 아나톨리아 반도에서 번성했던 다양한 문명들의 유물을 연대순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특히 **히타이트(Hittites)** 문명의 방대한 유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1997년에는 '유럽 올해의 박물관'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 **주요 전시 및 볼거리**
* **히타이트 컬렉션:** 세계 최대 규모의 히타이트 유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거대한 부조와 조각상, 점토판 등이 유명합니다.

* **신석기 시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정착지 중 하나인 **차탈회위크(Çatalhöyük)**에서 발굴된 벽화와 '대지모신(Mother Goddess)' 조각상을 볼 수 있습니다.

* **고르디온과 프리기아:** 전설적인 **미다스 왕(Midas)**의 무덤에서 발견된 가구와 금속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아시리아 무역 식민지:** 초기 형태의 문자와 기록이 담긴 쐐기문자 점토판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 **박물관 건물**
박물관 건물 자체도 역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15세기 오스만 제국 시대의 전통 시장이었던 '마무트 파샤 바자르(Mahmut Paşa Bedesteni)'와 숙박 시설이었던 '쿠르슌루 한(Kurşunlu Han)'을 개보수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 **이용 정보 (2026년 4월 기준)**
* **운영 시간:** 매일 08:30 ~ 17:30 (입장 마감은 16:45)
* **위치:** 앙카라 성(Ankara Castle) 입구 근처 (Ulus 지역)


**앙카라 성(Ankara Castle)**은 앙카라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지 중 하나로,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훌륭한 전망 포인트이자 역사의 흐름을 간직한 장소입니다.

### **주요 특징 및 볼거리**
* **역사적 가치:** 기원전 히타이트 시대부터 시작하여 프리기아, 갈라티아, 로마, 비잔틴, 셀주크, 오스만 제국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문명이 이 성을 거쳐 갔습니다. 성벽 곳곳에 로마 시대 건축물의 잔해나 비석들이 재활용된 흔적을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 **도시 전망:** 성의 가장 높은 곳인 '아크 칼레(Akkale, 하얀 성)'에 오르면 현대적인 앙카라 시내와 붉은 지붕이 매력적인 구시가지의 모습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성 안 마을:** 성벽 내부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거주하는 전통적인 오스만 양식의 가옥들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카페, 기념품점, 갤러리 등이 모여 있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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