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문화 11

김호연재 시

2007.6.2 6월1일 김호연재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대전 송촌에서 출발하여 호연재의 생가터 충남 홍성까지 다녀왔습니다. 호연지기할 때의 호연이 호연재의 호입니다. 온가족이 문인이었던 그 집안은 문 뿐 아니라 의가 있는 집안이라 병자호란때 순절한 김상용, 김상헌(가노라 삼각산아 디시보자 한강수야...의 작가), 그 이후 김좌진 장군으로 이어지는. 호연재의 시입니다. 야음 夜吟 달빛 잠기어 온 산이 고요한데 샘에 비낀 별빛 맑은 밤 안개바람 댓잎에 스치고 비이슬 매화에 엉긴다 삶이란 석자의 시린 칼인데 마음은 한 점 등불이어라 서러워라 한해는 또 저물거늘 흰머리에 나이만 더 하는구나 희 戱 나, 그대를 기다리는 자리 열어뒀다가 그대가 날 찾는 사랑을 받드노라니 구름은 앞 시내에 그림자를 드리운 채 자꾸 ..

여성문화 2019.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