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22 월. 모처럼 파란하늘에 흰구름 퍼펙트 데이즈, 를 영화관에서 보았다. 이 영화에는 여타의 영화에서 열거될 수 있는 기본이 없다. 첫째, 문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줄거리가 없다. 둘째 스릴이 없다. 셋째, 반전이 없다. 보통은 스토리가 이어지는, 예상될 수 있는 소재를 즐기고, 스릴과 서스펜스, 그리고 반전을 기대하며 영화를 본다. 이 영화에는 그런게 없어 나는 좋았다. 지루하게 반복되어지는 3일 이상의 일상을 보여주며 주인공의 일상이 어떻게 계속되고 있는지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사건이라할 만한 요소들이 그의 삶에 개입된다. 같이 일하고 있는 젊은 동료와 그의 여자친구. 그의 삶에 비추어 보건대, 이런 동료와 친구가 어처구니가 없어보이지만 그들의 삶속에서도 소중한 무엇이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