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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끊임없이 움직이고 방황할 수밖에 없는지

올가 토카르추크, [방랑자들](최성은 옮김), 민음사, 2019.작가 소개: 올가 토카르추크(Olga Tokarczuk)2018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폴란드의 대표적인 현대 작가로, 인간 존재의 깊은 심리와 역사적·지리적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서사 세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심리학을 전공한 이력 바탕으로 인간의 내면과 무의식, 파편화된 현대인의 정체성을 철학적이면서도 시적인 문장으로 그려내는 것이 특징입니다.소설 배경제목의 기원: 책의 원제인 'Flights'와 한국어 제목 '방랑자들'은 18세기 러시아의 이단 종파인 '달리는 신도들(Runners)'에서 착안했습니다. 이들은 정처 없이 떠돌고 움직이는 것만이 악을 피하고 영혼을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었습니다. 형식과 공간: 고정된 플롯을 따라가는..

광범위한 즐거움, 정신적 충족감, 그리고 합리적 추리력

데이비드 덴비, [호메로스와 테레비](황건 옮김), 한국경제신문사, 1998. 저자 소개: 데이비드 덴비 (David Denby)미국의 저명한 문화 비평가이자 영화 평론가로, 오랜 기간 《더 뉴요커(*The New Yorker*)》의 스태프 라이터 및 영화 평론가로 활동했다.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영화학을 공부했으며, 날카롭고 통찰력 있는 대중문화 및 문학 비평으로 잘 알려져 있다. 대표작으로는 현대 서구 문명의 고전 읽기를 다룬 《호메로스와 테레비(원제: Great Books)》를 비롯해 《아메리칸 서커스(*American Sucker*)》, 《스납(*Snark*)》 등이 있다.책 내용 소개: 《호메로스와 테레비 (원제: Great Books: My Adventure..

백남준 아트센터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백남준아트센터의 설립 취지와 문화예술적 의미는 백남준 작가가 생전에 직접 명명한 공간 정체성인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이라는 개념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예술적 유산의 보존과 확장: 비디오 아트의 개척자이자 경계 없는 실험을 감행했던 故 백남준의 방대한 작품과 사상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연구하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살아있는 ‘상상력의 박물관’ 지향: 백남준 본인이 생전(2001~2002년경) 경기도와 함께 아트센터 건립을 논의하고 구상 과정에 직접 참여했으며, 단순히 과거의 유물을 박제해 두는 공간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과 예술을 융합하는 전위적(아방가르드) 실험실을 목표로 했습니다. 백남준 정신(플럭서스)의 실천: 예술과 기술, 음악과 퍼포먼스의 경계를 허물었던 플럭서스..

지역문화 2026.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