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네트워크 2007 선언문
2001년 지역문화의해를 기점으로 촉발되어 지역간 상호협력과 새로운 시민문화형성을 모색하기 위해 2003년 3월1일 지역문화네트워크는 창립되었다. 그동안 지역문화네트워크는 지역현장을 찾아가 크고 작은 지역문화 현안을 다루며 지역문화활동가 교류의 장을 마련해 왔다.
그러나 지역문화현안들이 최근 몇 년간 지역곳곳에서 여러 가지 모양으로 굵직한 사업으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과정에서 일부 지자체는 지역축제에 과잉투자하거나 문화도시 만들기에 앞장섬으로써 지역민에 의한 자발적인 지역문화 진흥 자체를 오도하고 있다.
1. 2007년 3월 오늘의 시점에서 지역문화네트워크가 추진하고자 하였던 창립정신을 계승하여 지역문화현장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지역간 교류협력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1. 지역문화 활성화의 근본은 내가 살고 있는 땅을 중심으로 사람이 살 수 있는 문화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기에 우리 지역문화활동가들은 지역문화의 진정성 회복에 앞장서고자 한다.
1. 지역문화 활성화의 근간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역문화진흥법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1. 이 시대의 생명선을 엮는 방법을 문화영역에서 찾고자 하는 우리는 이 시대를 만들어가는 문화창조자로서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문화가 원활화게 흘러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할 것이다.
2007.3.24
지역문화네트워크 제5차 정기총회 참석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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