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진주 지역문화포럼(2007.8.30)

이춘아 2019. 8. 10. 21:53

진주지역문화포럼

 

 

 

 

 

 

 

 

 

 

 

 

 

 

 

 

 

 

 

 

 

 

 

 

 

일시: 2007. 9.1 ~ 2 (~)

장소: 진주 큰들문화예술센터

 

주관: 지역문화네트워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문화소위원회

지역문화네트워크 진주지역문화포럼()

 

 

1. 행사개요

 

행사목적

지역문화예술단체 활동실태 파악

지역문화의 새로운 흐름 이해와 지원모델 개발안 도출

전국 지역문화단체활동가들의 네트워크 구축

 

행사개요

주 제 : 지역문화의 새로운 흐름

일 시 : 200791() - 2() 12

장 소 : 큰들문화예술센터

주 최 : 지역문화네트워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동주최

주 관 : 큰들문화예술센터

참석자 : 지역문화네트워크 회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소위 및 실무자, 경남지역문화단체 회원 약 80

참석비 : 3만원(12), 1만원(당일)

 

프로그램()

포럼

사회 김봉수 (전 지역문화네트워크 상임대표)

 

1: 경남지역 지역문화 사례발표

 

(사례1) 지역근거 예술공동체의 성과와 과제: 경남 밀양연극촌을 중심으로/ 하용부 밀양연극촌장

(사례2) 축제근거 지역문화활성화 성과와 과제: 거창국제연극제를 중심으로/ 서정상 거창국제연극제 문화예술교육팀장

(사례3) 큰들 공동체와 지역주민의 문화예술교육 사례/ 전민규 큰들대표

(사례4) 주민근거 공동체문화와 지역문화시설과의 접합/ 김종우 산청문화의집 운영책임자

(사례5) 경남지역 문화바우처 1년의 성과와 한계/ 강동옥 경남문화바우처 협의회 사무처장

 

 

2: 지역문화의 새로운 흐름

 

발제1. 지역문화단체의 새로운 흐름 - 경남권 문화예술단체를 중심으로/ 강동욱 경남일보 문화부장

발제2. 공동체예술과 지역문화의 새로운 흐름 - 영국의 공동체예술 지원정책을 중심으로/ 전병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책임연구원

 

지정토론

1. 공동체문화로 접근하는 경남지역 문화단체 활동/ 박승희 영남대교수

2. 지역문화 지원정책의 제도개선 지점/ 목수정 민주노동당 문화정책위원

3. 지역현장중심의 지원정책의 방향성/ 조성진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

4. 지역문화 부양과 지역문화인력 단체/ 김영현 문화예술교육단체협의 대표

 

종합토론 : 참석자 전원

 

지역문화단체탐방 및 문화답사: 고성오광대, 갈촌탈박물관 등

2. 세부일정표

 

91(토요일)

시 간

내 용

장 소

비 고

16:30~17:00

도착 및 접수

큰들

사회 : 김봉수 전 지역문화네트워크 상임대표

17:00~

인사말

17:10~18:10

경남지역문화 사례발표

사례1: 하용부 밀양연극촌장

사례2: 서정상 거창국제연극제 팀장

사례3: 전민규 큰들대표

사례4: 김종우 산청문화의집운영책임자

사례5: 강동옥 경남문화바우처협의회 사무처장

18:10~19:00

저녁식사

19:00~21:00

지역문화의 새로운 흐름

발제1: 강동욱 경남일보 문화부장

발제2: 전병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토론: 박승희 영남대교수, 목수정 민주노동당문화정책위원, 조성진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 김영현 문화예술교육단체협의회 대표

21:00~

공연 및 뒤풀이 후 숙소 이동

큰들

 

92(일요일)

시 간

내 용

장 소

비 고

08:00

기상, 세면

팬션

 

08:30~10:00

아침식사

10:00~13:00

경남지역 문화단체 탐방 및 문화답사 (버스로 이동)

고성오광대, 갈촌탈박물관 등

13:00~

점심식사 후 해산

 

'지역문화네트워크' 창립선언문

 

 

 

범 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세계화와 정보화는 전 지구가 단일공동체라는 인식을 전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각 지역과 민족의 고유한 문화를 파괴하고 있다. 특히 대 자본을 앞세운 상업주의 지향의 문화는 고유하고도 독특한 지구상의 다양한 문화를 사라지게 하고 있다. 문화적 다양성은 바로 인간의 존엄성과 직결되는 것이기에 이러한 결과는 우리의 인간적 삶의 가치를 위협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이러한 문제는 밖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지방자치제가 시작된 지 벌써 10 여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문화적 현실은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 고유하고 특성 있어야 할 지역문화는 상업주의적이고 획일적인 문화의 확산 앞에 오래 전에 무기력하게 되어버렸다. 중앙중심적인 행정과 자원의 집중, 그리고 지역주민의 저조한 참여 및 열악한 문화환경은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온상이었음도 우리는 알고 있다. 이제 이러한 현실은 우리가 우리 손으로 개선해야할 엄중한 과제가 되었음을 선언하지 않을 수 없다.

 

 

'지역문화의 해'로 명명되었던 지난 2001, 각 지역의 문화전통을 새롭게 재창조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또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수권을 신장하고자 전국의 지역문화단체들과 문화활동가들의 모임을 가진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전국의 지역문화 관계자들은 상호 연대 및 상호의견 교환을 통해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방법 모색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이에 따라 200267-8일 인천에서 첫 모임을 갖고 이어 공주, 광주, 고령의 모임을 거쳐, 경주에서 5차의 준비모임을 갖고, 각 지역단위에서 활동하는 문화인과 문화단체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실천을 위한 지역문화네트위크의 발족을 선언하게 되었다.

 

 

이 모임은 지역에 산재한 각 지역문화단체나 개인을 포함하여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그 동안 서울에서 일방적으로 주도했던 방식을 탈피하여 전국의 모든 지역이 동등한 입장에서 참여하는 민간주도 문화 NGO로서 자발적인 네트워크의 성격을 지닌다.

 

 

또한 이 모임은 지역문화활성화를 공동의 목적으로 하여 첫째, 지역문화단체나 지역문화인력의 상호교류, 둘째, 지역 문화에 관한 정보 및 자료의 공유, 셋째, 지역문화에 관련된 연구나 정책의 공동 제시, 넷째, 각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하여, 지역공동체의 새로운 시민문화 형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제 84년 전 우리의 선조 들이 일제의 탄압에 항거하여 조선의 독립을 선언했던 그 역사적인 날에 우리는 지역문화의 융성이 이 민족을 살리는 길이라 인식하고 이를 몸소 실천하여 문화로 우뚝 선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을 감히 선언한다.

 

 

200331일 지역문화네트워크 창립위원 일동

 

 

 

 

 

지역문화네트워크 10대 과제

1. 문화분권화의 추진

2. 지역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

3. 지역문화정책 및 행정체계의 개선

4.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

5. 시민의 문화 참여제도 활성화

6. 문화교육 및 문화프로그램 활성화

7. 지역문화시설 활성화

8. 지역문화 재정 확충

9. 지역문화 정보화 촉진 및 문화정보시스템 활성화

10. 지역간 문화교류 활성화

 

 

 

 

우리의 다짐

1. 우리는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독창적인 지역문화를 창출하는데 힘쓴다.

1. 우리는 지역문화의 주체는 지역주민임을 자각하고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주민문화 개발에 봉사한다.

1. 우리는 지역문화가 더 이상 모방과 복제이기를 거부하고 자주적이고 개성있는 문화를 발신하는 밑거름이 된다.

1. 우리는 지역문화네트워크를 넓히고 심화시켜 교류와 협력과 경험을 토대로 참다운 지역문화 시대를 펼쳐 나간다.

1. 우리는 우리의 다짐을 실천하기 위하여 자치단체나 국가의 문화정책에 공동으로 대처해나간다.

 

200331

 

지역문화네트워크 창립총회에서

참석자 일동

지역문화네트워크 2007 선언문

 

2001년 지역문화의 해를 기점으로 촉발되어 지역간 상호협력과 새로운 시민문화형성을 모색하기 위해 200331일 지역문화네트워크는 창립되었다. 그동안 지역문화네트워크는 지역현장을 찾아가 크고 작은 지역문화 현안을 다루며 지역문화활동가 교류의 장을 마련해 왔다.

 

그러나 아직도 지역문화는 중앙 집중화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 또한 과시성 문화행사에 치우치고 있어 지역민에 의한 자발적인 지역문화 진흥 자체가 오도되고 있다.

 

이에 우리는 20073월 오늘의 시점에서 지역문화네트워크의 창립정신을 다시 한번 새기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1. 우리는 지역공동체의 새로운 시민문화 형성을 위해 지역문화단체와 지역문화 인력간의 상호교류와 정보공유 등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1. 우리는 지역문화가 지방자치단체나 상업주의에 의해 과시용 선전물이나

상픔화되는 것을 경계하며 지역문화의 진정성 회복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

 

1. 우리는 지역문화 활성화의 근간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역문화진흥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1. 우리는 이 시대를 만들어가는 문화창조자로서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문화가 원활하게 흘러갈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이다.

 

2007. 3. 24

 

1회 지역문화NGO포럼 참석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