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5.12(목) 흐림
예쁜이가 기다리고 있다가 다가왔다. 지가 앞서 간다. 꼬리를 만져준다. 준비해 온 치킨을 준다. 아주 맛있게 먹는다. 굽는 온도를 못맞추어 말라버린 치킨을 냥이에게 양보하기로 했다.
기다리고 있던 것들은 냥이들 뿐아니라 작물들도 있다. 며칠 전 비가 살짝 오긴 했지만 물도 주어야 한다. 라디오에서 작물병을 예방하기위해 짚이나 나뭇잎으로 덮어주라고 한다. 비가 올때 땅에서 흙이 튀면서 균이 같이 올라온다는 것이다. 전에도 들었던 내용이지만 유념했다. 마른 솔잎을 가져다 덮어주고 있는데, 아랫집 아저씨가 지나가다 솔잎은 산성이라 좋지않을거라한다. 짚이나 풀들은 알카리성이라 괜찮고. 가져온 솔잎은 마저 깔아준 다음 풀을 베어 덮어주었다.
풀을 베어 덮어주는 건 여러모로 효용이 있다. 흙이 마르는 것을 막아주고 병충해도 튀지않게하고 거름 효과도 있다. 부지런해야한다. 많이 덮어준것 같지만 며칠 지나면 말라있다. 그러면 다시 풀을 베어다 덮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