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숲밭

배추의 일생

이춘아 2023. 8. 25. 18:16

2023.8.19
배추모종 60모종 심었다. 이엠효소만 모종에 소독하듯 뿌렸다.
3일이상 비 오지 않았고 자체적으로 땅의 수분을 받아들이면서 뿌리 내리길 바랐다.
그 이후 비가 간간히 왔다.
2023. 8. 24
걱정하며 와보니 냥이가 파서, 말라서 사라진것들이 10모종 된다.

2023.8.25 자리잡은 50모종 외에 14모종(2줄)을 다시 심었다.

2023.8.30 비 흠뻑 오고 난 후 제법 튼실해졌다.
2023.9.6 부쩍 자란 배추
2023.9.13 물 주러 왔더니 아침에 비 왔다.
2023.9.24 벌레에게 보시 상생하면서 잘자라고 있다.


2023.8.25 무 씨를 뿌렸다.
2023.8.30 씨 뿌린지 5일 째 무 싹이 올라왔다.
2023.9.24 후추 열매 점점 까맣게 익어가고 있다.
2023.11.17 김장 직전 상태
2023.11.17 벌레들이 잘 먹고 남긴 부분들로 소금에 절였다. 노란속이 꽉차진 못했다.
2023.11.17 배추벌레들로 구멍 숭숭. 시장가방으로 두개 아랫집 닭모이로 갔다. 모이하기에도 어려울 정도의 것들은 다시 밭으로 퇴비. 밭에는 은행잎을 모아 뿌렸다.


2023.11.18 배추가 잘 절여졌다. 그런데 밤 사이 눈이 왔고 수도 얼었다.
2023.11.18 미지근한 물로 수도꼭지에 부으니 물이 나왔다. 다행히 윗부분만 얼었던듯. 배추 사이사이 들어간 느티 은행잎, 벌레똥 등을 발라내며 씻어야하니 시간이 꽤나 걸렸다.
2023.11.18. 세번 헹구고 나니 다행히 배추양이 많지? 않다. 우거지까지해서 네 통 나왔다.
2023.11.19 배추밭 사이사이에 올라온 알타리 무를 절였다.
2023.11.19. 갓이 아직 남아있어 같이 넣어 갓알타리백김치를 담았다.
2023.11.18 눈발에 얼은듯 노란색 갓꽃. 유일하게 하나만 대가 올라오더니 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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