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17
가을 무가 맛없다고 동아박으로 소고기국을 끓인 레시피(느린세상 밴드)를 보았다. 거친 느낌의 무가 아닌 아닌 웬지 보드랍고 매끌거리는 맛일것 같아 동감했다.
시골수퍼에는 있을것 같았으나 동아박이라고 하는것은 없었다. 동아박을 못 살것에 대비하여 일단 무는 하나 샀다. 자주가는 떡집에서 송편도 살겸해서 부여 재래시장에 갔다. 드디어 한 곳에서 발견. 동남아시아 전문 매장이었다. 동아박을 검색하니 동남아시아가 생산지라고 한다. 왜 동아박인가 했더니 동남아시아 박을 줄여서 한 건 아닐까 추측케한다.
어쨌거나 반가운 마음에 5천원 주고 샀다. 속 파내고 딱딱한 겉껍질 벗겨내니 생각보다 양이 적다.
맛은? 무처럼 보이나 당연히 무가 아니니 뭇국맛은 아니다. 무색무취의 깔끔하고 맑은 소고기국맛이다. 무 대신 매끌거리는 게 씹힌다. 박이다.
소고기박국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https://m.blog.naver.com/kgndanji/223575961204
'마음숲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 깍두기 (0) | 2024.09.17 |
---|---|
한가위 보름달 (0) | 2024.09.17 |
2024년 추석 나흘 전 (0) | 2024.09.13 |
추석 무렵 과일 (0) | 2024.09.12 |
고구마 줄기, 저장용 음식 (0) | 2024.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