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7.2(목)
지류
살고 있는 동네의 천변을 걸었다. 동네에서 출발하여 천변 도로가 끝나는 상류까지 다녀오는데 2시간 가량 소요, 만보걸음이었다. 하천의 이름은 반석천. 유성권역을 지나는 갑천의 지류이다. 갑천은 금강의 지류이다. 대전의 3대하천은 갑천, 대전천, 유등천이라 배웠다. 이 세 하천이 금강으로 흘러들어간다. 하지만 세 하천은 금강과 함께 엄연한 국가하천에 속한다고 한다.
유성권역을 지나는 갑천으로 흘러들어가는 하천은 어떤것들인지 찾아보니 모두 12개. 12개 하천의 이름을 불러본다. 진잠천, 성전천, 화산천, 유성천, 반석천, 탄동천, 관평천, 덕진천, 신동천, 삼성천, 안산천, 산곡천. 이 중 반석천이 지나가는 곳에서 20년을 살았다. 12개 하천 중 가장 긴 7.4km라고 하는데 오늘 걸었던 부분이 4~5km 정도 되지 않을까 추정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