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잠잠하고 있다가 봄이되어 싹을 올리고 6월되어 마늘과 양파가 드디어 먹거리가 되어 우리에게 왔다. 봄에 심은 감자도 나오고 풋고추도 주렁주렁. 옥수수도 나왔다고 연락온다. 아! 블루베리도 .
찬찬히 챙겨 먹어야겠다. 감자는 싹이 나도록 잊고있거나 양파는 밑에서부터 상하고, 마늘은 말라서 못 먹게 되지 않도록 잘 살펴가며 먹어야한다.
블루베리도 아껴먹다가 냉동실 뒷칸에 머물지 않도록.
마늘을 두개씩 묶어 옷걸이에 걸고나니 알뜰살림꾼 같아 흐뭇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