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숲밭

도더생쌀누룩 조청

이춘아 2024. 1. 25. 08:06

2024.1.24 저녁

도라지조청을 만들면서 보리엿기름 대신 쌀누룩으로 조청을 만들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좁혀졌다.
도라지 조청하면서 남겨둔 도라지와 더덕, 생강을 믹서에 갈아 넣고 찹쌀  2컵으로 질게 밥을 했다. 생강으로 인해 노랗게 된 진밥에 찬물을 넣고 쌀누룩 300g을 넣어 10인분 눈금까지 물을 부어 저은 다음, 뚜껑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면보를 덮고 8시간 발효를 시켰다.

2024.1.25
자고 일어나 어제 발효시켜놓은 도더생쌀요거트를 시식. 생강맛이 너무 진하긴 하나 먹을 만 했다.
이 요거트를 조리에 받쳐 거른 후 전기밥솥(전기압력밥솥 아닌)에 붓고 뚜껑 열어 놓은 상태에서 취사를 눌러 2시간30분 가량 끓이면서 졸인다.

2시간20분 되었는데 졸은 냄새가 나서 보니 너무 졸았다. 2시간10분 정도면 딱 좋겠다.

소독한 500g병에 부으니 350g 정도 나왔다. 솥에 붙어있는 조청을 긁어 먹어보니, 내가 좋아하는 생강엿 맛이다.

조청을 만들어보니 좋다고 하는 것들의 총합추출액인건 맞는데, 품도 많이 들고 우선 양이 너무 적다. 쌀누룩으로 만든 쌀요거트 한솥이 350g 정도만 나오니
가성비는 낮은 편.

생강엿이 먹고 싶을 때나 큰맘 내어 다시 해볼까나. . .


도라지 더덕 생강 찹쌀2컵으로 질게 밥을 한 후, 쌀누룩300g 넣고 8시간 발효한 상태
도더생쌀요거트를 면보에 넣어 짠 다음 전기밥솥에 넣어 취사를 눌러 졸이기 시작
2시간20분 졸인 상태. 너무 졸은듯. 2시간10분 정도만 졸이면 되겠다.
500g 병에 이 정도이면 350g 되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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