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숲밭

설화

이춘아 2020. 1. 10. 14:57

 

 

 

 

 

 

 

 

 

 

2020.1.10

금산가는 길

설화가 산을 덮었다. 며칠 비오고 난후 추워지면서 물먹은 나무들이 눈꽃으로 피어난 것. 화창한 날씨를 예고하듯 찬공기와 더운 공기가 만나면서 눈온 것 처럼 하얗게 보이지만, 눈이 온 게 아닌 나무 자체에서 하얀눈꽃이 핀 것이다.

 

보석사 계곡 모처럼 물소리가 힘차다.

졸졸 흐르는 개울물소리 아닌 콸콸 계곡물소리 답다.

보슬비처럼 오래왔기에 빗물을 많이 먹어 계곡물 수량이 한동안 많을 것같다.

 

보석사 입구 참새방앗간에 참새는 없고 냥이 친척들만 점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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