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번씩 산책도 하고 식량 보급도 해오고 있습니다.
얼마전 대전 유성의 지족동, 반석동으로 이어지는 지족천의 천변 길이 잘 조성되어 있음을 뒤늦게나마 알게되어 산책을 하게 됩니다.
어제 비 온 후 물살이 제법 세차게 흐르고 있습니다.
노은동 일대의 마지막 남은 논도 보고,
물오른 나뭇가지들.
매화 몽오리, 산수유도 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봄 소식을 애써 외면하고 있는듯 합니다.
지금쯤이면 남쪽에서 올라오는 산수유와 매화 소식으로 가득할 시기인데. . .
봄 햇볕에 올라오고 있는 생명의 몸트림에 미안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