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5일
오래전 커튼용으로 염색해준 광목천을 시침질하여 이불 홑청으로 꾸몄다. 커튼으로 몇해 사용해서 염색이 바래어 원래 광목색에 가까워졌지만 천은 전보다 더 치밀해지고 튼튼해진듯 하다. 풀기는 없지만 빨아서 잘 밟아놓은것이라 번듯하다.
재봉틀로 박았으면 싶었지만 재봉틀도 없으니, 손바느질로 3쪽을 이어붙였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홑청 없이 지내던 이불에 옷으로 만들어 입히니 버젓한 모양을 갖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