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기 1, 2010
2010. 1. 1 홍콩 스케치 이춘아 7시되기 전, 2010년 해맞이하러 도풍산(道風山) 십자가로 갔다. 날이 흐려 해는 보이지 않으나 늘 운동하러 오는 할머니들은 이미 와있다. 앞에 보이는 겹겹의 산들이 이 위치를 편안하게 한다. 명당인것 같다 여기 홍콩 사틴지역의 도풍산기독총림(道風山基督叢林)에 온지 열흘, 이제 갈 날이 며칠 남지 않았다. 일년의 세월도 수첩을 보지 않으면 뭐하고 살았는지 모르듯이 열흘간의 홍콩 생활에서 뭔가를 얻어 보려고 안간 힘을 쓰지만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모르겠다. lonely-planet 홍콩 편의 저자 Steve Fallon의 표현중 나도 동감하는 단어들이 이런 것들이다. 혼돈chaos, 융합fusion, 칵텔cocktail, 밀도높은densely, 맥동적인pulse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