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 딸기의 선물 2020.4.25(토) 로빈 월 키머러, [향모를 땋으며], 노승영 옮김, 2019, 에이도스 .....지은이 로빈 월 키머러: 식물생태학자, 작가이자 뉴욕주립대학교 환경생물학과의 저명 강의교수이며 시티즌 포타와토미 네이션의 성원이다. 아메리카 원주민인 포타와토미족 출신으로 자신을 키운 것.. 문화 책 이야기 2020.04.25
낭독 심심한 날의 오후 다섯 시 2020년 4월 19일(일) 김용택, [심심한 날의 오후 다섯 시], 2014, 위즈덤하우스 “심심한 날의 오후 다섯 시” 아침부터 이슬비가 내린다. 내가 근무했던 산골 학교 운동장 가에 있는 세 그루 미루나무가 이슬비에 젖었다가 바람이 불면 크게 흔들린다. 운동장 가엔 샛노란 천인국 꽃이 .. 문화 책 이야기 2020.04.19
낭독 "예술이다, 예술" 2020년 4월 18일(토) 김용택, [심심한 날의 오후 다섯 시], 2014, 위즈덤하우스 “예술이다, 예술” 아내가 밥상을 차리기 위해 반찬을 그릇에 담아 놓으면 나는 그 반찬들을 가져다가 상에 차려 놓는다. 어쩔 때는 밥을 푸는데 밥솥을 열 때 김이 확 솟아오르는 밥통 속을 들여다보는 .. 문화 책 이야기 2020.04.18
낭독에서 낭송으로 2020년 4월 10일 외할머니의 시 외는 소리 / 문태준 내 어릴 적 어느 날 외할머니의 시 외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어머니가 노랗게 익은 뭉뚝한 노각을 따서 밭에서 막 돌아오셨을 때였습니다 누나가 빨랫줄에 널어놓은 헐렁하고 지루하고 긴 여름을 걷어 안고 있을 때였습니다 외할머.. 문화 책 이야기 2020.04.10
낭독의 추억 2020년 4월 3일 고미숙,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 2014, 북드라망 낭독의 추억 1 - [춘향전] 발췌 대학 4학년 때 우연히 고전문학 강독 수업을 듣게 되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인데,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수업 교재는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고전소설이었다. 한글로 되어 있.. 문화 책 이야기 2020.04.03
현순자서 2019년 1월 임시정부 주요인물이었던 현순목사 책도 읽고, 그의 [현순자서]라는 글 일부도 한글로 옮기게 되었다. 한자를 제대로 본지 오래되어 옮길수 있을까했는데 한자읽는 능력은 크게나빠지지않음을 확인. 한자쓰기는 확실히 능력저하. 회복하려면 오랜시간 공을들여야할듯 .. 문화 책 이야기 2020.03.18
중용 독송 21~33장 김용옥, [중용 인간의 맛](2011, 통나무) 중용 독송 (21~33) 21. 지성명장 성에서부터 명으로 구현되어 나아가는 것을 성이라 일컫고, 명에서부터 성으로 구현되어 나아가는 것을 교라고 일컫는다. 성하면 곧 명해지고, 명하면 곧 성해진다. 22. 천하지성 오직 천하의 지극한 성이라야 자.. 문화 책 이야기 2020.03.18
중용 독송 11~20장 김용옥, [중용 인간의 맛](2011, 통나무) 중용 독송 (11~20) 11.소은행괴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숨어있는 편벽한 것들을 들쑤셔내고, 괴이한 행동을 하면, 후세에 조술될 만큼 이름을 날릴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 군자가 길을 따라 가다가 중도에 그만두는 .. 문화 책 이야기 2020.03.18
중용 독송 1~10 김용옥, [중용 인간의 맛](2011, 통나무) 중용 독송 (1~10) 1. 천명 천이 명하는 것, 그것을 일컬어 성이라 하고, 성을 따르는 것, 그것을 일컬어 도라 하고, 도를 닦는 것, 그것을 일컬어 교라고 한다. 도라는 것은 잠시라도 떠날 수 없는 것이다. 도가 만약 떠날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것은.. 문화 책 이야기 2020.03.18
중용 필사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 고사리 책읽기모임 중단되면서 시작된 낭독용 책 옮겨쓰기를 2020년 2월 22일부터 시작하여 3월18일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문득 작년에도 이 시기 한자 쓰기를 위해 중용을 필사했던 기억이 나서 찾아보았다. 필사의 계기는 2019년초에 임시정 요인이었.. 문화 책 이야기 2020.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