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책 이야기 452

숨결이 바람 될 때

폴 칼라티니, 숨결이 바람 될 때 when breath becomes, 흐름출판, 2016 (발췌 메모한 대목)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충만한 시기이기도 했다. 매일 삶과 죽음, 즐거움과 고통의 균형을 힘겹게 맞추며, 감사와 사랑의 새로운 깊이를 탐구한 시기였다. 폴은 자신의 강인함과 가족과 공동체의 응원에 힘입어 암의 여러단계에 우아한 자세로 맞섰다. 그는 암을 극복하거나 물리치겠다고 허세를 부리거나 허황된 믿음에 휘둘리지 않고 슬픈 와중에도 새로운 미래를 구축할 수 있었다. 그가 희망한 것은 가능성 없는 완치가 아니라, 목적과 의미로 가득한 날들이었다. ㅡ루시 칼라티니 하지만 나 자신의 죽음을 대면하는 일이 이토록 혼란스러울 줄은 몰랐다. ... 지금에 와서 내 영혼을 들여다보니, 연장은 너무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