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추석이 이르다고 한다. 추석때 햅쌀밥 먹기는 어려울듯 하다. 길가의 논에 벼이삭이 고개를 숙이고는 있으나 추수하기에는 아직 때가 이르다.
김장 준비 예고전인가, 고추가루 사라는 연락을 받고 주문, 김장 소금도 주문했다. 시기를 놓치면 제대로 크지 못함을 알고 있음에도 차일피일 하던 김장 배추 심기. 올해도 결국 100모 심었다. 한판 100모짜리는 심을 자리 없다 하니 솎아서 배추국 겉절이 해먹으라는 말에 반해서 사고 말았다. 좀 빠듯하게 심고나니 무 알타리 심을 자리도 나왔다.
밭 고르고나니 밤에 비가 약간 뿌려져서 심기 좋았다. 또 비 온다고하니 물 주고 하지 않아 일이 수월해졌다. 고맙다.
다음에는 쪽파 등을 심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