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칼럼

백일

이춘아 2021. 4. 9. 21:04








클로이 백일을 맞아

클로이가 2021년 1월2일 이 세상으로 왔다. 이후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생활은 달라졌다. 거의 매일 전 세계로 보내지는  클로이의 사진과 동영상은 물리적인 거리와는 상관없이  가장 가까이 얼굴을 마주보고 있다. 클로이와 하루 종일 같이 있는 것 같았다. 가끔 클로이의 냄새는 어떨지 궁금해진다. 우리가 아이들을 키울 때 맡았던 아기의 냄새로 가늠해보기도 하고. 

매일 변하고 있는 클로이의 얼굴과 몸을 보며 감탄을 한다. 백일과 돌을 크게 기념한 옛 선조들처럼 클로이의 백일을 축하한다. 백일 동안  잘 자라주어 기특하다. 

클로이 영상을 보며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즐거워한다. 코로나라는 엄중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클로이를 보면서 신기해 하고, 클로이의 까르르 소리에 따라 웃게 된다. 

클로이! 이 세상으로 와주어 고맙고, 우리 집안에 즐거움을 주어서 더 고맙다. 
건강하게 자라라! 클로이 시아 오 !!

ㅡ한국에서 이모 할머니 

. . . . 
迎接克洛伊的百日


克洛伊於2021年1月2日來到這個世界。 此後,爺爺奶奶們的生活發生了變化。 幾乎每天向全世界發送的克洛伊照片和視頻與物理距離無關,而是近距離地面對面。 好像整天都和克洛伊在一起。 偶爾,人們會好奇克洛伊的味道如何。 也可以用我們養孩子時聞到的嬰兒的味道來衡量。

每天看着變化中的克洛伊的臉和身體,感嘆不已。 像紀念百日和石頭的古代祖先一樣,慶祝克洛伊百日。 

看着克洛伊的視頻,爺爺奶奶們非常開心。 在新冠疫情嚴重的情況下,我們對克洛伊的表情感到神奇,並隨着克洛伊的嘎嘎聲微笑。

克洛伊!感謝你來我們這裏,更感謝給我們家帶來了快樂。
健康成長吧!Chloe Sia Oh!!

ㅡ 在韓國姨祖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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