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6
대전고사리 책읽기 모임은 올해 첫 책으로 [두 늙은 여자] 벨마 윌리스 지음, 이봄 출판사,2018)를 읽는다.
* 낭송, 참가자들이 돌아가면서 소리내어 읽는다.
* 질문, 낭송을 경청하면서 들었던 질문을 이야기한다.
ㅡ집단생존 우선은 절대절명의 일순위인가?
ㅡ두 늙은 여자를 버리지 않는 방법에 대한 의논협의는 더 할수 없었을까
ㅡ족장의 결정에 문제제기하고 대안을 찾는 방안은?
ㅡ두 늙은 여자를 두고 갈 때에도 족장은 그들이 좀더 생존할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었음을 뒤늦게나마 두 늙은 여자는 알게된다. 그것이 샬아남게하는 따뜻한 힘이 되었을 것이다.
ㅡ살아남게 하는 원동력은? 이대로 죽을수는 없다는 의지. 살기위한 지혜가 그동안 경험에서 나온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 의지가지할수 있는 자매애. 동료가 있다.
캐릭터 ᆢ
ㅡ두 늙은 여자 ᆢ 이대로 죽을수는 없다. 모두에게 섭섭하다. 특히 딸이 더 괘씸하다. 그동안 노인행세를 해왔으나 살기위해 예전에 식량구했던 방식을 되살려 살아간다. '자신들이 살아있음을 느낀다'
ㅡ족장 ᆢ 부족들이 생존에 필요한 이동을 신속히 하기위해서는 두늙은 여자를 두고 감으로써 식량도 줄일수 있다. 집단이 우선이다. 예전에도 그런 방식이 있었기에 그 방식을 선택했다. 하지만 털이불을 슬쩍 놓고 감으로써 마지막 배려를 해준다.
ㅡ딸 ᆢ 나와 자식까지 위험해질수 있으니 엄마를 잃는것이 차라리 낫다
ㅡ손주 ᆢ 할머니를 두고가는 선택에 항의하고 싶다. 하지만 엄마가 가로막는다. 입다물라고. 하여 할머니를 위해 무기를 몰래 놓고 간다.
ㅡ힘센 남자들 ᆢ 가족 부족을 위한 먹거리 구하는것만이 우선인 단순함. 위기상황에서는 약자 우선 없애는 것이 최선이라 여긴다.
내 느낌
ㅡ혼자 듣고 읽고 했을 때와는 다른 풍요로움이 있었다.
ㅡ돌아가면서 각자의 질문과 느낌을 이야기하니 내용이 더 풍성해졌다. 이런 것이 집단 지성인가.
책 읽고 이야기 나눈 후 우리는 푸짐한 밥상에 둘러 앉아 먹었다.
황금옥선생님 작은다방에서 차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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