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아랍인 며칠 전 만화가 보고 싶어 [미래의 아랍인]을 찾아 다시 읽었어요. 몇 년전 보내주었을 때 읽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 이스라엘 역사 중심으로 성경읽기에 편중되어 있었기에 그 이웃 국가인 시리아. 한 때 이스라엘을 침공했던 (나쁜) 나라로 입력되어 있던 곳. 시리아의 가.. 단상 칼럼 2020.05.09
배우는 즐거움에 대한 확신 2001년 8월30일 배우는 즐거움에 대한 확신 평생학습은 평생부담이라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무얼 배우고 나면 뭐가 모자란듯하여 또 다시 눈을 돌려 배우고.어느 선에서 정돈되지 않는 향학열이 어쩌면 일종의 욕구불만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해서입니다.요즈음 신문하단 광고에.. 단상 칼럼 2020.03.09
예술과 과학 예술과 과학이 만나 어떤 결과물을 창조해 낼까? 2016년 10월24일 <아티언스 대전>이 10.21~11.2 열렸다. 대전문화재단이 아트art+과학science=아티언스artience, 라는 합성어를 만들어 작품 전시를 해온지 여섯째 해를 맞이했다. 독보적인 과학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전에서 예술을 더.. 단상 칼럼 2020.03.07
믹서에 돈을 넣고 갈다 믹서에 돈을 넣고 갈다 2016년 10월12일 돈 맛을 보았다. 어떤 이가 돈을 뿍뿍 찢어 믹서에 넣고 물을 붓고 갈더니 그걸 접시에 붓고는 먹어보란다. 돈 맛이 어떤지. 종이 씹었을 때 맛인데, 색깔은 파란수채화 물감 같다. <예술가의 방> 퍼포먼스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대전역 앞 .. 단상 칼럼 2020.03.07
원도심 도시 곳곳에 다양성을 부여하는 관점으로 ‘원도심’을 다시 보자 2016년 10월 28일 원도심활성화라는 말을 들어 온지 꽤 됐다. 최근 20~30여년 사이에 대도시의 팽창으로 인해 도심의 위치가 이동되었다. 위치 이동으로 상권과 함께 문화권도 이동되었다. ‘원도심’이라 불리게 된 .. 단상 칼럼 2020.03.07
기분 나쁨의 정체 2002년3월 19일 기분 나쁨의 정체 뭔가 뒤틀려 있습니다. 학교 다녀온 아이와 괜히 시비조가 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하루를 더듬어봅니다. 아침에는 기분이 좋았으나 나갔다와서 배가 고파 허겁지겁 밥을 먹고 평소에는 잘 먹지도 않는 과자도 먹고 했건만 채워지지 않는 기분 .. 단상 칼럼 2020.03.06
사과같은 내 얼굴 2003년 2월 11일 사과같은 내 얼굴 1. 사과 지난 1월 열흘간 스위스 여행을 하였습니다. 스위스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것이 무엇이냐 물으신다면 사과였다고 말하겠습니다. 그 유명하다고 하는 ‘퐁뒤’라는 음식은 결국 먹어보지 못하고 수퍼에서 산 사과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단상 칼럼 2020.03.05
한국인의 코드 2003년6월11일 한국인의 코드 내가 찾던 것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하고 알아채는 순간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이러한 알아챔이 일어나는 순간은 몇번 되지 않았던 같습니다.어제 온양민속박물관을 다녀오면서 그러한 순간이 일어났습니다. ‘이런 것이 아닐까’의 실체는 이러합.. 단상 칼럼 2020.03.05
삶의 흔적 2001년7월31일 삶의 흔적 문화유산을 함께 공부하고 있는 동인이14세기 청자가마터에서 주어 온 도자기 파편을 가져와 자랑을 하였습니다.공주지역 문화답사를 가고 있던 차 안에서였습니다.저와 같이 간 우리 집 아이가 물색없이 아저씨 이거 나 하나 주세요,라고 하여 저를 당황.. 단상 칼럼 2020.02.29
우리안의 보물 우리안의 보물 2001.7.13 온천도서관 서가에서 유홍준의[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뽑아듭니다.오래전 재미있게 읽었던 책 가운데 하나로 기억되었던 책입니다.요즘 문화유산해설사 공부를 하면서‘문화유산’이란 단어가 예사롭지 않아졌고 하여 답사기를 어떻게 썼는지 슬쩍 훔쳐.. 단상 칼럼 2020.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