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모드의 시작, 김장배추 2024.8.27 아는 분으로부터 배추 한판 얻어왔다. 4천 모종 심고 남은 것이라 했다. 4천 모종 심은 밭의 크기는 어느 정도일지 감이 잡히지않는다. 2024.8.29 햇빛 쨍쨍. 배추모종 걱정되어가니 말라서 죽기 직전이다. 해떨어지기 기다렸다가 물 주고 왔다. 일찍 심은 곳들은 햇볕 강해 반은 말라버려 다시 심어야한다고 한다. 앞으로 열흘 이상 비가 없다. 물 주러 자주 가야겠다. 마음숲밭 2024.08.28
텃밭 갈무리 2024.8.23 이제는 배추 모종 심어야할 시기이다. 아직 여물지않은 고구마밭 걷어내고 고추 등도 걷어냈다. EM효소 만들어두었던것을 물에 희석하여 밭에 뿌렸다. 나름 소독이다. 며칠있다가 퇴비 뿌린 후 배추모종과 쪽파를 심을 예정이다. 텃밭에서 나온 방울토마토, 가지, 고추, 대파, 오이를 갈무리 했다. 마음숲밭 2024.08.26
가지찜 대학교 3학년 때 첫 자취를 했다. 해준것 먹어만봤지. 이제 내가 뭘 해야한다는 두려움 없이 시작한 자취생활. 코펠을 사서 자취집 마당에 석유곤로를 놓고 처음 한것이 가지찜이다. 조갯살이 들어가야하는데, 조개는 커녕 어찌어찌 해먹기 시작한게 가지가 많이 나오는 이 맘때 하는 특식 연례행사가 되었다. 결혼하고 살림집이 직장 가까이 있을 때였다. 진해사는 동생네가 대합을 보내주는 날은 가지찜을 많이해서 직장사람들도 와서 먹었다. 얼마전 돼지안심을 넣고 했다. 부족한 뭔가 있었다. 며칠 후 가지를 또샀다. 냉동실 한구석에 조개가 있길래 돼지안심과 함께 속을 만들었더니 확실히 달랐다. 마음숲밭 2024.08.16
빨래 냄세 2024. 8.11. 입추 지나고 칠석 다음 날. 모처럼 맑은 하늘. 여전히 더운. 세탁기용 비누가 떨어진지 며칠되었고 빨랫감은 늘어가고 있던 차에, 문득 고형세탁비누를 채쳐서 세탁기에 넣는 방법을 떠올렸다. 간단한 빨래나 삶는 빨래할 때 사용할 고형세탁비누는 몇개 있었다. 고형비누를 채쳐서 사용할 생각을 하게된 계기는 10년 전으로 돌아간다. 2013년 마을 협동조합 관련한 보고서를 위한 출장에 동행하게 되었다. 해외출장지는 프랑스 마르세이유. 방문한 곳 중 한곳이 비누공장이었고, 그곳 비누가 유명하다하여 몇개 샀고, 덤으로 비누부스러기를 주었는데, 그 부스러기가 아주 유용했다. 빨래비누로 치댈것없이 비누부스러기를 소량 넣어 삶을 때 아주 유용했다. 몇년을 썼던것 같다. 세탁기용 비누 사러 가기를 미루.. 마음숲밭 2024.08.11
신발 신고 산책하기에 미안한 길 2024.8.9금, 오늘도 더울 모양이다. 아침 먹기 전 산책. 맨발 걷기가 유행하면서 은구비 공원 주변에 슬글슬금 흙길이 만들어지고 있다. 운동화 신은 채 걷기가 미안해질 지경이다. 마음숲밭 2024.08.09
여름방학 2024.7.31 파란 하늘에 흰구름. 이불과 옷가지 볕과 바람 통하게 하고 매미 소리 요란, 선풍기는 돌아가고 수박먹고 드러누워 삼국지 읽으니 여름방학 분위기 난다. 마음숲밭 2024.07.31
보라색의 시간이 왔다 2024년 7월31일 이 무렵이면 곳곳에서 보라색 꽃이 핀다. 지난주만 해도 꽃이 없었는데 보라색 꽃이 피었다. 그리고 빨간고추말리는 시간이 되었다. 마음숲밭 202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