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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야의 지하비밀도서관

절박함이 문화를 만든다 2018.9.12 이춘아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 [다라야의 지하 비밀 도서관] 델핀 미누이 지음/ 임영신 옮김. 더숲 [서재를 떠나 보내며] 알베르토 망겔 지음/ 이종인 옮김, 더난 ‘도서관’에 관한 책 두 권을 읽었다. 한 권은 공공의 도서관이고 또 한 권은 개인 도서관이다. 한 권은 폭격 속 전시 상황에서 책이란 무엇이며 도서관이란 무엇인가를 되묻고 있는 것이라면 또 한 권은 평생을 책과 함께 살아온 한 장서가가 개인도서관을 정리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삶과 동일시해왔던 책에 대한 이야기이다. 책=마음의 양식이라는 공식을 여전히 떠올리며 살아온 나는 [다라야의 지하 비밀 도서관]을 책이란 도서관이란 우리에게 무엇인가, 라는 관점으로 읽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부분에 밑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