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75

조선통신사행렬 재연

8월의 무더위 속 마쯔리, 쓰시마의 조선통신사행렬 재연 (2017.8.6)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 쓰시마시가 주관하는 조선통신사행렬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대마도에 왔다. 부산에서 태어나서 자란 나는 쓰시마라는 단어보다는 대마도라는 단어에 익숙, 날이 좋으면 부산 앞바다에서 보인다는 대마도를 언젠가 가보아야할 곳으로 꼽고있는 곳이었다. 쓰시마시청이 있는 이즈하라의 주요 마쯔리가 조선통신사행렬단행사, 80년대에 쓰시마에서 자체적으로 해왔던 마쯔리가 2천년 이후 부산시와 문화재단이 취타대와 가무단을 부산에서 보내면서 마쯔리는 풍성해졌고, 전국 문화재단 대표와 직원들도 참여하면서 이 행사의 의미가 커졌다. 조선통신사 라는 이름이 조선시대 일본 파견단의 공식 명칭이라면, 연행단은 중국사절단의 명칭이다. 연암 박..

여행 이야기 2020.06.11

사람과 자연의 만남

2020년 5월 23~24(토~일) ‘2019 만추팀’이 1박2일로 금산을 다녀갔다. 작년 2019년 11월 중순에 금산서 첫만남을 하고 올해 2월 강화와 일산에서 두번째 만남을 가졌던 만추팀을 늦봄에 다시 금산서 만났다. 반갑게 인사하고 자리에 앉자마자 사 가지고 온 인삼튀김을 풀었다. 나는 준비된 인삼막걸리 내놓았다. 친구가 만든 도자기주전자에 인삼막걸리를 담아 마시면서 화기애애. 오후 5시, 해가 많이 떨어진 영천암 길을 걸었다. 내려오다 참새방앗간에 들렸더니 읍내 가셨다고 하여, 낙담하여 돌아서는 순간 차가 들어섰다. 파장해야할 시간이지만 애원의 눈길로 파전을 주문. 파는 없지만 부추전 가능하다고, 콜. 작년 가을 한 번 앉았던 자리에 익숙하듯 앉아 부추전과 막걸리를 기다렸다. 부추가득한 전을 막..

여행 이야기 2020.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