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겨울풍경 단감도 깍아놓으면 곶감이 되는 줄 알았다. 새가 쪼아 먹었다. 그대로 두었더니 새들의 간식이 되었다. 색깔이 맛있어 보인다. 겨울의 색 겨울에도 색이 있다는걸 느낀건 아마도 중년 이후였던것 같다. 영하로 내려간 쨍한 겨울 날씨에 굳건하게 바람 맞으며 서있는 나무들. 소나.. 마음숲밭 2019.12.28
김장 뒤끝 11월24일 배추, 무 시래기 말리기 알타리 김치 담그기 ( 보통은 알타리김치 부터 김장이 시작되는데 나는 순서가 거꾸로 됐다) 알타리가 더이상 시드는걸 방지하기 위해 소금물에 담궈놓고 나왔다. 11월29일 소금물에 알타리를 담궈놓은지 5일이 지나서야 와서는 잘 있었냐하면서 씻.. 마음숲밭 2019.11.24
김장 준비 11월19일 내일 영하5도로 내려간다고. 얼었다 녹았다하면 배추가 더 맛있다하여 더 둘까하다 기껏 키운 배추가 얼어서 못쓰게 될까봐 부랴부랴 뽑아 일부는 절이고 나머지는 창고에 보관. 구멍 숭숭난 부분은 시래기감으로 분리하고 데쳐서 말리기. 무청도 말리기. 시간 날 때마다 .. 마음숲밭 2019.11.19
2019 겨울 초입 배추를 묶어줄 때만 해도 길가의 은행 잎은 언제 노랗게 되나 했다. 이주일후 은행 잎은 노랗게 떨어져있었다. 남편은 은행잎이 무게감을 갖고 뚝뚝 떨어진다고 했다. 그날이 입동 다음날, 대야의 물은 살얼음이 끼어 있었고, 배추잎은 하얗게 서리가 앉아 만지면 부러질 것 같았.. 마음숲밭 2019.11.10
뚱딴지 2019.10.20 좀더 키워보리라 참고있던 고구마 두 고랑을 캤다. 줄줄이 나와주길 기대했지만 먹기 어려운 크기의 것들만 조금 나왔다. 줄기라도 먹어보리라 뜯어왔지만 내팽겨 놓은 상태. 고구마 밭 옆 돼지감자 줄기를 옆으로 재치는 순간 뿌리가 드러났고 무심코 파헤치니 고구마보.. 마음숲밭 2019.10.23
가을콩이 여물기까지 2019년. 4.29 포트에 가을콩 심음 5.12 싹튀워 옮겨심기 6.8 이만큼 자랐어요 8.17 난간에도 올라가고 있어요. 10.13 가을콩을 땄어요. 짙은 보랏빛 보석이 나왔어요 마음숲밭 2019.10.13
느린 세상의 요리공방 경북 상주 화동면 신의터에 (주)느린 세상 요리공방이 2019.10.11 개관식을 가졌다. 요리공방의 방장인 김갑남님을 알게 된지 10여년이 된다. 그 사이 신의터에 몇번가서 김갑남님이 해주는 맛있는 음식을 먹었고 우리집에도 한 번 오셔서 여러가지 음식을 해주셨는데 그 중 감탄사를.. 마음숲밭 2019.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