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안개 매년 이맘때 걷는 마을 논밭길 걷는동안 시시각각 변하는 색조들 거미들이 일년내내 있을텐데 이 무렵 유독 눈에 뜨이는것이 거미줄이다. 사람들에게도 먹을게 많은 계절, 거미들에게도 먹이가 많은 계절일수도 있다. 마음숲밭 2019.09.29
꽃무릇과 상사화 에그머니, 이게 웬 일이람. 태풍과 오랜 비로 동네 숲길 산책 보다는 밝은 공원 산책을 주로하다가 9월25일 숲길로 들어서니 온통 꽃무릇 잔치를 하고 있었다. 사진 찍으며 가다보니 야산 전체가 소나무 아래 꽃무릇 천국이 되어 있다. 얼마전 송광사에서 꽃무릇 반갑게 보았다. 누.. 마음숲밭 2019.09.27
밥이 보인다 모처럼 마을 길 올라가면서 논을 지나가다. 매년 감탄하는 시간. 이 논들이 사라지지 않길 기도한다. 지난 8년간 마을길을 지나다녔다. 많은 논들이 사라지고 검은 차양막의 인삼밭들로 바뀌었다. 차양막 아래 인삼들도 예쁘지만, 논이 주는 안정감 편안함을 주지는 않는다. 곧 황.. 마음숲밭 2019.09.27
가을을 담다 마치 처음인듯 매번 새로운 계절을 맞이한다. 내 속에 깊이 자리하고 알고 있는 터 무니가 있어 반가운것. 새로움에 눈뜨는 것은 익숙한듯 하지만 내 눈이 새롭게 보는것이 있기 때문이리라. 건초를 배추밭 사이사이에 깔아주고 난뒤 마무리하듯 가을국화 잘라 병에 담아 즐기며 .. 마음숲밭 2019.09.16
김장배추 성장 과정 9.2 배추모종(일명 항암배추) 한판100모종 심다 9.7 이만큼 컸어요. EM효소,식초, 기름,물 섞어 배추모중에 뿌려주다. 배추 갉아먹는 벌레 가까이 오지말라고. .9.14 또 컸어요 9.16 건초를 배추 사이에 깔아주다. 멀칭 효과 9.21 벌레들에게는 조금만 내어주고 배추잎이 커졌어요. 9.26 벌.. 마음숲밭 2019.09.15
씨의 생명력 9.4 심은 쪽파 모종에서 일주일만에 이렇게 싹이 올라왔다. 작년 가을부터 올 봄까지 내내 밭에 두었던 쪽파 모종을 말려두었다가 심었다. 잘 올라와 주어 고맙다. 몇달 키웠다가 김장때 사용하게 될 것이다. 이번 태풍 링링에 키가 큰 돼지감자 줄기가 누워버렸다. 키가 커서 꽃이 .. 마음숲밭 2019.09.11
태풍 링링, 우산, 냥이 링링 여파로 비가 쏟아지자 펼쳐놓은 우산 아래로 냥이 한마리 자리잡았다. 다른 냥이 고개 들이미니 못들어오게 한다. 해나면서 우산 말리느라 펼쳐놓은 우산아래 모친과새끼 냥이 장난치다 잠들었다. 우산 아래 돌돌 뒤집어 가며 자고 있다. 모처럼 햇살에 빨래와 고추 말리기. .. 마음숲밭 2019.09.09
자력갱생 알타리 무씨, 몇년 지난 씨라서 싹 안 틀까봐 빼곡하게 심었더니 줄지어 촘촘 올라왔다. 좀더 키워 솎아낼수도 있겠지만 부대낄 것 같아, 모종 심듯 다시 심었다. 막상 크면 솎아내겠지만 가능한 모두 다시 심었다. 9.2 심은 배추 모종 자리 잡았으나 벌써 벌레가 갉아 먹고 있다. EM.. 마음숲밭 2019.09.08
한 해의 먹거리 올해는 추석이 이르다고 한다. 추석때 햅쌀밥 먹기는 어려울듯 하다. 길가의 논에 벼이삭이 고개를 숙이고는 있으나 추수하기에는 아직 때가 이르다. 김장 준비 예고전인가, 고추가루 사라는 연락을 받고 주문, 김장 소금도 주문했다. 시기를 놓치면 제대로 크지 못함을 알고 있음.. 마음숲밭 2019.09.02
쪽파 모종 쪽파 모종 2019.6.29 매년 가을이면 쪽파모종을 사서 심곤 했다. 김장용 쪽파로 사용하리라. 막상 김장하려면 키운 쪽파는 실파처럼 되어 까다 지쳐 결국 사서 김장했었다. 작년에도 쪽파 모종 2천원 정도 사서 여기저기 심었다. 이전 보다는 좀 실해지긴 했었다. 몇포기는 뽑지않고 .. 마음숲밭 2019.08.11